입력 : 2021.09.17 23:29:43 | 수정 : 2021.09.20 13: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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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10주년을 맞이하는 달성문화 재단은 우리나라의 현대미술사에 큰 발자취를 남긴 대구 현대미술제의 역사와 의미를 계승하기 위한 전시회 "달성 대구 현대 미술제"를 3일부터 10월 3일까지 한 달간 낙동강 강정보 디아크에서 연다.
강정보는 그 당시 전국에서 가장 활기차고 실험적인 미술 운동이 펼쳐진 곳으로 인정받았고, 이를 33년 만인 2012년에 달성문화 재단이 부활시켜 '2021강정보 대구 현대 미술제'로 이어져 매년 강정보 디아크 알대애서 개최되고 있다.
달성 대구 현대 미술제는 1970년대 젊은 작가들이 미술계의 경직성에 도전하며 다양한 미술 실험을 펼쳤던 '대구 현대 미술제'의 정신을 계승하여 강정보 일원에서 열리는 현대미술축제이다. 세계적인 건축가 하니 라시드가 디자인한 기하학적 디자인의 디아크 등 다양한 지역적 사회적 요소들이 갖추어져 있다.
이러한 역사와 현재가 교차하는 감정에서 현대미술의 현장을 경험하는 것은 본 미술제의 장소 특정적 의미가 주요한 이유이기도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