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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노아트갤러리 in 아트도서관 강민정 초대전
현상에서 본질, 시간에서 순환까지
주노아트갤러리 강민정 초대전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디자인미술학과 교수로 재직중인 강민정 작가는 지금까지 오래된 벽, 그 속에 내포된 시간, 공간, 흔적 등에 관심 가지고 있었다. 여행을 다닐 때도 오래된 골목 같은 곳을 찾아다니며 인간의 삶이 묻어난 흔적이나 문화와 역사가 반영되는 벽을 바라보는 습관이 있다고 한다. “오래된 벽은 역사적 사건과 사고를 투영할 수 있는 시간여행의 매개체로 흔적에 나타난 중첩된 색과 질감 그리고 시간의 변화를 바라보며 나의 존재와 의미를 사유하면서 치유를 얻는다.”라고 작가는 말한다. 이런 사유가 작품으로 고스란히 나타나는데, 원형의 형상들이 중첩된 이미지와 아무리 복잡한 일상이라도 한발 물러서서 바라보면 시간의 흐름은 역행할 수 없다는 것과 시간의 순환 속에 자신의 존재를 인식하게 되면, 우리 인생이 단순하고 명료해질 것이란걸 표현하고 있다. 
또한, 광활한 우주에서 우리가 생각하는 ‘시간 속에 현재란’ 우주공간에서 바라보듯 희미한 단색일 수밖에 없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그 안에 숙성된 질료들이 때론 거칠게, 때론 날카롭게 생성과 소멸을 반복하며 순환하고 있음을 마치 4차원의 벽처럼 표현되고 있다. 
혹자는 이전에 현상을 구상화하는 정물화의 성공적인 작업형식을 하면서, 비대상적이고 비형상적인 작품으로 탈피하고자 하는 작가에게 여러 질문을 쏟아낸다. ‘도대체 왜?’냐고. 그 질문은 주변인 보다 오히려 작가가 자신한테 수없이 질문하며 답을 찾고 있을 것이다. 고정되고 안정된 법칙이나 도식을 찾기보다 다양하게 변화하는 현상 속에서 새롭게 생성되는 변화를 추구하는 예술적 행위의 본질에 대해서 말이다. 결국 작가는 계속되는 이런 질문을 통해 사유의 순환과 반복, 그리고 그 간극에서 보이는 새로운 발아점을 찾아낼 것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강민정의 구상과 비구상 작품을 2023년 12월21일-2024년 1월10일까지 주노아트갤러리 in 아트도서관(관장 허두환)에서 만날 수 있다. (전시문의 010-3588-5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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