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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키마루 사치코]시작이 반이다. 나머지 절반은 무엇인가?
리키마루 사치코 교수
 

시작이 반이다. 나머지 절반은 무엇인가?

ㅡ주오대학교 법학부 교수

     리키마루 사치코

 

“시작이 반이다”

이 말은 누구나 들어 보았을 법한 유명한 속담이다. 

 

시작이 어려워 보일지라도 일단 시작하면 끝마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는 뜻이다.

 

하지만 정말로 어려운 점은 시작이 아니다. 계속하는 것이 더 어렵다. 왜 그럴까?  왜냐하면 이미 습관화된 행동이 뇌 안에 기억되기 때문이다. 새롭게 해야 하는 일은 바로 이 기억된 정보를 바꾸는 것이다. 

 

최근 발전되고 있는 뇌과학 연구에 따르면 새로운 일을 습관화 하려고 할 때 먼저 새로운 행동이 신호로 전달 된다고 한다. 그런 행동이 반복되면 새로운 신경전달 회로망이 생긴다. 반복하면 할수록 그 회로는 강화된다. 또 실현되는 과정에서 쾌감(보상)을 느낄 때도 이 회로망이 강화된다. 

 

그런 반복과 보상을 통해 점차 의지력을 많이 쓰지 않아도 실행할 수 있게 된다. 즉 습관화된다는 것이다. 또한 확보된 습관은 뇌의 기억 영역에 저장되어 비슷한 상황에서 재현된다.

 

지금까지 습관화에 대해서는 실현하려는 노력, 즉 의지력의 문제라고 인식 되어왔다. 알고 있듯이 아무리 계획을 세운다고 해도 스스로의 의지력만으로 계속하는 것은 어렵다. 왜냐하면 새로운 것을 시작하려고 할 때 원하는 모습은 보통 예전의 나의 습관과 큰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새로운 습관을 얻으려고 할 때 큰 변화를 바라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도달점은 멀다. 그래서 잘 안 된다. 습관 만들기 꿀팁으로 조금씩 목표에 다가가는 방법이 자주 제시되는 이유는 바로 그 차이가 크기 때문이다.  

 

답답하지만 자신의 루틴을 이용하며 회로를 만들 필요가 있다.

 


 

의지력보다 그럴 수밖에 없는 환경에 스스로를 두는 방식 (Benjamin P. Hardy, 《Willpower doesn't work》) 도 반복을 확보하기 위해 유용하다.《수도자처럼 생각하기》의 저자, 제이 셰티 씨는 일정한 장소와 시간대에 계속하면 쉽게 습관화된다고 한다. 이 방법은 환경을 이용하는 방법과 공통점이 있다.

 

또한 목표치를 낮게 설정하는 방법도 회로를 만들기 위해 유익한 방법이다. 그냥 책을 여는 것만을, 혹은 짧은 시간만 공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보통 그런 행위를 하면 그 뒤의 행동도 한다. 작은 목표라면 쉽게 성공할 수 있다. 성공했다는 감정은 자기긍정감을 가져온다. 이런 보상을 활용하면 반복이 확보된다. 

 

게다가 행동을 가속화하는 이점을 이해하는 것도 계속하기에 도움이 된다. 보상과도 공통되는 부분이다. 나도 그런 경험이 있다. 나는 독서를 좋아하는 반면에 밖에서 운동을 계속하는 것을 어려워했다. 그러나 최근의 뇌과학 연구 결과를 알게 되고 동기부여가 되었다.  그 결과에 따르면 공부를 하기 전에 30분에서 1시간 정도(설명하는 사람에 따라 약간 차이가 있음)의 유산소운동을 주 3회정도 한다면 그 후에 하는 학습의 능력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긍정심리학 전문가인 앤서니 로빈스 씨도 저서 《Unlimited Power》에서 최고 수준까지 몸을 쓰면 뇌도 더 효과적으로 움직인다고 밝혔다.

 

앞서 설명했듯이 일단 습관화되면 그 방법은 뇌의 기억에 관련된 영역에 기억되어 유사한 상황에서 재현된다. 이 재현을 보다 쉽게 하기 위하여 다이어 박사가 저서 《인생의 태도》 안에서 한계를 뛰어넘는 인간에 관해 제시하는 방법이 흥미롭다. 

 

박사는 인간을 1) 많은 아픔과 스트레스를 가지고 사는 사람, 2) 그 사람보다 아픔은 적지만 자신의 가능성에 대해 아직 완전히 열리지 않는 사람, 3) 한계가 없는 사람이라는 세 유형으로 나눈다. 그리고 한계를 넘을 수 있는 인간은 목표를 가졌을 때 다만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다"(to want)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그 능력을 갖추고 있는(to be) 사람이라면 어떻게 행동할지" 라는 역산적인 생각을 하는 사람이라고 한다. 다시 말해 이미 신경전달 회로망이 완성된 사람으로서 실천한다는 것이다. 

 

시작이 반이다. 나머지 절반은 뇌에 방법을 기억시키는 회로망 만들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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