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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키마루 사치코]행복의 씨앗

 


행복의 씨앗

 

 

11월 초 토요일에 전철을 타고 바다까지 다녀왔다. 일본 도쿄 중심부에서 60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지가사키(茅ヶ崎)"라는 곳이다.

여름이면 그곳 해수욕장을 찾는  사람들이 많지만 11월이 되면 평소와 같은 일상의 분위기를 되찾고 있다.

 

나는 바닷가에 있는 카페에서 바다를 보며 지나가는 사람들을 바라보고 있었다. 

조깅을 하는 사람, 자전거에 타서 지나가거나 바다까지 왔던 사람, 그리고 강아지를 데리고 바닷가나 내가 있던 카페에 온 손님들도 많았다. 

12시 조금 전에 도착해서 점심을 먹고 오후 3시쯤까지 그곳에 머물러 있었다.

 

생각해 보니 이렇게 바닷가에서 편한 마음으로 긴 시간을 보내는 것은 오랜만이었다. 매일 바쁘게 움직이며 이런 시간의 가치를 오랫동안 잊고 있었다.

 

그 날에 나는 책을 한 권 가져 갔다. 바닷가에서 아무 것도 할 일이 없을까 봐 걱정해서 그랬는데 결국 바다만 보고 있었다. 카페에 그냥 앉아서 바다와 지나가는 사람들을 보는 것이 이렇게까지 힐링을 받을 줄 몰랐다.

 

이번에 바다에 가기 전까지 나는 행복에 대해 이렇게 생각했었다.  

"행복은 그냥 있는 것이 아니라 행복하기 위해 하고 싶은 일을 실천하는 안에 있다"고. 

 

즉 다만 좋은 일이 있을 때 느끼는 기쁜 마음이 아니라 오히려 행복하려고 노력하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이것은 프랑스 철학자 알랭(1868-1951)의 생각이라고 한다. 알랭은 행복에 대한 책을 쓴 근대의 대표적인 철학자 세 명중의 하나인데 그는 행복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행동을 수반한다고 한 것이다. 

힘든 시기를 지나가면서 나에게 큰 힘을 준 생각이었다.

 

그러나 이번의 바닷가의 경험을 통해 내 머릿속에 다음과 같은 의문이 생겼다. 

행복은 얻으려고 노력하는 것이냐? 아니면 미리 있는 것이냐?

 

결국 답은 어느 쪽이든 상관이 없는 것 같다. 그냥 있어서 행복이라고 느낄 수 있으면 그래도 좋고 노력해서 행복감을 얻을 수 있으면 그것도 좋다.

 

모두가 행복하게 사는 것을 바라지만 행복감을 느끼는 경우는 사람마다 다르다. 그러기에 행복자체를 정의하는 것은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인간들은 행복을 원한다.

일상생활에서 다른 사람에게서 감사의 말을 들을 수 있으면 그 말이 우리를 기쁘게 만든다. 우리가 조금 피곤할 때에는 단 케이크나 조용히 흐르는 시간이 우리를 기쁘게 한다.  그런 사소한 것을 통해서도 우리는 확실하게 행복감을 느낀다.

 

행복의 씨앗은 우리 주변에 의외로 많다. 우리는 그것을 깨달아야 한다. 

 

단 5분이라도 생활 속에서 멈춰서는 시간을 확보해 보면 어떨까?.

 

그것은 시간 낭비가 아니라 스스로 시간을 컨트롤하는 방법이다. 

그 기술을 얻으면 우리가 행복의 씨앗을 스스로, 더 쉽게 만들 수도 있다. 

행복이 미리 존재하는 것인지의 여부보다 더 중요한 것은 행복의 씨앗을 찾아 키우는 것이다. 큰 것을 바라지 않아도 된다. 

 

만약 당신이 오늘 위로의 말을 듣고 싶으시면 그 듣고 싶은 말을 누군가에게 전해 주시는 것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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