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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반찬 레전드네!”
공군 11전비, 병사식당 민간 급식업체에 위탁 운영

공군 제11전투비행단 장병이 민간위탁으로 운영되는 병사식당을 이용하고 있다.[대구=GNN]
 [GNN=대구취재본부 김기년기자]
공군 제11전투비행단(이하 11전비)은 병사식당이 민간 위탁으로 전환된 이후 장병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1전비는 병사식당 위탁 시범부대로 지정 되어 지난 12월부터 민간업체에 병사 급식을 맡겼다.

 병사들은 달라진 반찬에 즐거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돈마호크(갈비뼈가 도끼 모양으로 붙어있는 돼지고기 등심 부위)나 통닭이 메뉴로 나오면서 간식비 지출이 줄었다는 반응도 나왔다. 식당이 달라지고 며칠은 상술이라거나 반신반의하는 의견도 있었지만, 장병들은 일단 달라진 급식을 환영하고 즐기는 분위기다.


 휴대전화 사용에 이어 병사식당까지 민간 위탁이라는 혁신적인 제도적 개선을 경험하게 되면서, 장병들에게는 앞으로 병영에서 많은 부분이 개선될 수 있다는 확신과 자신감, 동기부여의 계기가 되고 있다.


 민간 위탁 급식으로 인한 가장 큰 변화는 설문을 통해 식별되는 장병의 요구에 실시간으로 응답하며, 메뉴에 반영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기존 급식체계에서 지적되었던 식단 편성과 식재료 조달의 경직성, 조리인력 등 구조적인 제약이 해소되었기 때문에 가능한 변화다.
게다가 시차제 조리 방식을 적용해, 더 맛있고 따뜻한 음식을 제공하는 것도 11전비 병사식당의 강점이다. 장병들의 선호하는 반찬 위주로 식단을 편성하고, 맛있어하는 반찬을 더 많이 자주 제공하자 장병들의 만족도가 향상됐다. 급식의 질이 향상되었다고 느끼는 장병들의 응답이 크게 늘었다.


청년들의 달라진 식습관은 메뉴만이 아니다. 아침을 적게 먹거나, 아예 먹지 않는 장병들의 비율이 꽤 높다. 이는 조식과 특히 주말 조식에서 잔반이 많이 발생해 음식물처리비용이 늘어나는 문제로도 나타났다.
11전비 병사식당은 민간 위탁 급식으로 이러한 식습관의 변화를 수용할 수 있게 됐다. 선호 메뉴의 편성을 아침보다 저녁에 집중하거나 주말 조식을 과감하게 간편 식사로 편성하는 등의 융통성이다. 이용자 의견을 반영한 메뉴 편성과 유연한 조식 운영이 가능해지면서 잔반 증가의 문제가 획기적으로 개선되었고 장병들 사이에서 급식의 ‘질’이라고 말하는 급식 ‘만족도’가 나아졌다.


민간 위탁을 계기로 노후화된 병영식당 환경도 일부 개선되었다. 퇴식구 컨베이어와 자동 식기세척기를 설치했는데, 장병들은 한결 위생적이고 깨끗해졌다는 반응을 내고 있다.


 작전지원과장 김제희 중령(공사 50기)은 “병사식당 민간 위탁 운영을 통해 잔반이 줄고, 장병 만족도가 크게 늘었다는 점은 분명하다”라며, “이처럼 병영문화 개선을 위한 투자와 함께 과감한 제도 개선이 뒷받침된다면 병영 내 다양한 문제를 개선하고 장병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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